개발자의 글쓰기 | 글쓰기에 대한 고민을 다룬 책을 읽으며

안녕하세요.


루얀입니다. :)


12월의 12일입니다.

다들 즐거운 일요일 보내고 계신가요?


오늘은 도서관에 간 김에 책이 한 권 눈에 밟혀서 이렇게 들고 왔습니다.

개발자의 글쓰기 | 위키북스

개발자는 희망하지만 기술 블로그를 잘 못 쓰는 이유가 블로그에 글을 쓰는 방법이
일반적으로 학생 때 배운 글쓰기 방법과 사뭇 다르다며 관련된 내용을 소개해주네요.

대한민국에서 입시 과정을 겪었던 사람이라면..
아래와 같은 논설문이나 설명문에 대하여 하단과 같은 질의를 하는 문제를 접해보셨을 거라고 생각합니다.

 

'이 글을 왜 쓰는가?' 

'이 글을 읽는 독자는 누구인가?'

'이 글을 읽는 독자에게 무엇을 말하려고 하는가?'

'이 글이 주장하는 바는 무엇인가?

'이 글이 주장하는 바의 근거는 분명한가?'

 

사실 저도 동일하게 글 쓰기 방법 자체를 문제해결 과정으로 해석을 했던 것 같네요.
필자가 제시하는 블로그 글 작성 방법은 다음과 같습니다.

 

블로그 글 작성 방법

1. 우선 글쓰기 주제 의식이 아닌 소재 의식을 가지고 글 쓰기!

- 주제 의식 : 민족이나 권선징악, 자존감, 자본주의과 같은 추상적인 내용

- 소재 의식 : 특정한 대상이나 상황에 대한 자기만의 관점이나 생각, 해결 방안

 

2. 자기 수준 글쓰기 기술 블로그를 독자 수준에 맞춰 쉽게 쓰기란 참 어려움. 작성자 수준에서 작성하기!

제 수준은 어차피 Newbie 수준일 듯 합니다...

 

3. 재미있는 글쓰기!

글에 재미가 있으면 독자가 활발히 반응하고, 독자의 반응이 활발하면 블로거는 글을 쓸 동력을 얻을 수 있음!

 

개발 블로그를 보는 사람들은 대부분 개발자 또는 개발자 지망생이겠지만, 저도 항상 생각하지만, 개발자의 폭과 깊이가 천차만별이라는 생각이 되는데 주제 의식은 보편적인 주제를 선택해 더 많은 사람에게 해당 내용을 전달할 수 있지만, 소재 의식으로 해석해보자면 제 경험을 공유하기 때문에, 개발 일상을 다루는 수필이나 에피소드가 될 수 있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드네요.

둘째, 독자 수준을 고려하지 않고, 작성자 수준으로 쓰는 편이 좋겠다는 생각에 많이 공감할 수 있었습니다.

다양한 독자를 위해 일일이 모든 용어에 대해 다루고자 한다면, 본래 제가 전달하고자 하는 내용을 쓰기가 어렵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블로그 글을 읽기 위해 필요한 정보라면 링크를 달아야겠습니다.

핵심 내용을 설명하되, 독자에게 공부할 수 있는 길을 터놓는 글을 방식을 잘 활용해야겠네요 ㅎㅎ.

마지막으로 글쓰기 기교는 글을 아름답게 한다고 합니다.
위키피디아와 나무 위키에 같은 검색어로 검색만 해보더라도 같은 주제를 다룸에도 불구하고,

나무 위키는 친근한 느낌이 더 많이 들고, 읽기도 편합니다.

무엇보다 경험에서 우러나오는 내용을 함께 담고 있더라고요.

 

여러분은 어떠신가요? 어떤 글이 더 잘 읽히셨나요??
벌써 무게감이 다르지 않나요??

 

 

다음으로 블로그의 종류에 대해서도 간략하게 소개를 해주는데요!
크게 네 가지로 나눠 설명하고 있습니다.

기술 블로그의 종류

 

구분	내용	종류
저	직접 경험하고, 실험한 과정 및 결과	개발기, 도입기, 적용기
술	분석하여 의미를 풀어하고, 해석	기술 소개, 용어 분석, 에러 해결 방법 등
편	산만하고 복잡한 자료를 편집해 질서를 부여	프로그램 설치/설정 방법, 튜토리얼, 세미나 후기
집	여러 사람의 견해나 흩어진 자료를 한데 모아 정리 한 것	명령어 모음, 팁, ~~ 규칙들

 

개인적으로 제 블로그에는 저 와 술에 해당하는 내용들을 많이 작성하게 될 것 같다는 생각이 듭니다. :)

 

• 저 - 목차부터 잘 잡고, 본문부터 작성하기
• 술 - 원전을 비교하고, 실험해 풀이해서 쓰기

해당 두 내용에 대해서는 다음과 같은 가이드라인을 전해주고 있는데,
직접 글을 써보면서 제가 직접 고민하는 시간을 많이 가져가야 할 듯싶습니다.

 

글을 쓰는 일은 참 어려운 것 같습니다.

 

 

블로그로 글쓰기를 지속하는 습관을 가져야겠습니다.